제2의 라덕연 사태?…"갑자기 하한가" 1시간동안 5개 종목에 무슨일이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3.06.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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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4월 24일 발생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유사한 일부 종목들의 무더기 하한가가 발생했다.

14일 증시에 따르면 동일산업 (43,100원 ▼100 -0.23%)동일금속 (9,300원 0.00%), 방림 (2,110원 ▲20 +0.96%), 대한방직 (6,490원 ▼10 -0.15%), 만호제강 (47,150원 ▲950 +2.06%) 등 5종목은 이날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12시 동안 주가가 폭락했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이들 종목의 급락은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된 8종목의 갑작스런 폭락과 유사하다. 당시 8종목은 4월 24일 오전 SG증권을 통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차액결제거래(CFD)에 따른 대규모 반대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이날 발생한 주가폭락은 국내 증권사들을 통해 매도 주문이 쏟아진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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