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탈탄소화 박차…'2050 녹색해운 전환 위한 서울선언문' 발표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2023.06.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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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해수부 제공포스터=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2050년 국제해운의 탈탄소화를 달성 목표 아래 '2050 녹색해운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해수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3 한국해사주간(2023 Korea Maritime Week)'과 '장관급 콘퍼런스(The Ministerial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해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해사주간은 2007년 시작된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계승해 해마다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과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이다.

올해는 '친환경·자율운항·디지털'을 주제로 열리며 장관급 콘퍼런스를 연계해 '해운·조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콰쿠 오포리 아시아마 가나 교통부 장관, 비다르 울릭센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 엘머 프란시스코 사미엔토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주한이탈리아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주한대사 등이 참석한다.

발표될 '2050 녹색해운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문'에는 2050년 국제해운의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 협력하며 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 채택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어 이번 해사주간 행사에선 △미래연료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디지털을 주제로 하는 4개의 전문가 포럼과 국제녹색해운을 주제로 하는 1개의 비정부기구(NGO) 세션도 진행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와 같은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및 대응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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