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뉴스1) 김성식 기자 = 챗GPT를 개발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1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오픈AI 투어를 진행 중인 알트만 대표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만나 최근 글로벌 AI 동향과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관하는 대담 행사에 참석한다. 대담에는 알트만 대표를 비롯해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LLM 전문가로 유명한 조경형 미국 뉴욕대 교수가 참석한다. 대담은 안전하고 강력한 AI를 만들기 위한 오픈AI 미션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7일 UAE(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AI규제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회에서도 △신뢰 가능한 AI, AI윤리 원칙 확산을 위한 추진체계 등 거버넌스 정립 △국민 생명·신체, 기본권 보호를 위한 고위험 영역 AI 규제 △고위험 영역 AI 고지 의무, 신뢰성 확보 조치 고시 및 준수 권고 등을 골자로 한 AI 기본법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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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트만 대표의 방한은 중기부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초정으로 성사됐다. 중기부는 "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와 알트만 대표 간의 개인적인 인연도 이번 방한에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와 알트만 대표는 2014년 알트만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AC) 와이콤비네이터 대표로 재직할 당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스타트업 투자 의견을 자주 주고 받았다. 이 대표와 알트만 대표가 협의를 거쳐 투자한 스타트업 중 대표적인 곳은 마크비전과 아자이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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