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박지선 교수는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 교수는 분석하기 가장 어려웠던 사건으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을 꼽았다.
당시 아내는 27일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고, 남편 역시 4시간 30분 뒤인 새벽 3시30분쯤 귀가했으나 이날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이에 MC 김종국은 "이 사건으로 '그것이 알고 싶다'가 해외 취재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박지선 교수는 "맞다. 당시 용의자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남편 지인이 해외에 있는데 공교롭게도 사건 발생 시기에 한국에 들어와 있으면서 계속 현금만 썼다"고 답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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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 정형돈이 "분석까지 하고 나서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가 있냐"며 궁금해했고, 박지선 교수는 "분석을 하고 이걸 방송에서 말할 때에는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왜 이렇게 생각하는 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만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타당성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을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박지선 교수는 "다른 사건들의 경우 분석한 것도 있고 말할 수도 있는데, 방송에 나가면 피해자 가족분들도 보시지 않나. 그러면 여러 가지 이유로 말 안 하는 게 나은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