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3.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이사장은 1973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에 입학했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 등으로 두 번 제적된 운동권 출신 인물이다.
이 이사장은 대표적인 김근태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 이사장과 고(故) 김근태 의원과 1980년 민청련 결성 당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초기 의장이 김 의원이었다. 김 의원의 후원회장도 맡았다.
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사장은 천안함 사건을 '미국에 의한 자폭 조작'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국이 지난해 한국 대선에 개입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배후에 있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미국 기원설 등 음모론 관련 글을 게시해 논란이 됐다.
이 이사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하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당의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것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혁신기구의 책임을 어렵게 맡기로 했으나 사인이 지닌 판단과 의견이 마녀사냥식 정쟁의 대상된 것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