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6.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이달 중 혁신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 관계자는 "출범 일정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혁신을 위해서라면 최대한 많은 권한을 갖고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엔 이재명 당 대표의 의지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당 대표가 된 순간부터 개혁은 소명이었다"며 "강도높게 해나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외부 인사가 위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친명계에서는 임명된 권력(위원장)이 선출된 권력(당 대표 등 지도부)을 대신할 수 없다는 반론을 내놨다. 이에 지도부가 외부 인사 영입을 받아들인 것을 비명계 목소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