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동티모르 정상 면담에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02.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르타 대통령과 양국의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동티모르 전역에서 우리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보건·의료, 교육·훈련, 환경과 연계된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임을 설명했다. 이어 동티모르에서 활동 중인 우리 봉사단원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오르타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제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02.
이어 오르타 대통령은 한국의 글로벌 책임외교 비전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지역·국제 무대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특히 동티모르는 한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를 포함해 UN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 국제해양법재판관 선출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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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행위임을 강조했다. 오르타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위한 공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제주포럼을 포함해 각종 국제기구와 다자포럼 계기에 북한 정권의 행태를 단호히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