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이옥형 부부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이루(40·본명 조성현)가 모친의 치매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하면서다.
이루는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검찰은 "초범이지만 단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질렀다"며 이루에게 징역 1년, 벌금 10만원을 구형했다.
범인도피 방조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루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6.0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누리꾼들은 "이옥형씨가 치매에 걸린 것이냐"며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루는 태진아·이옥형씨 부부의 아들이다. 1989년 발매된 태진아의 '옥경이'는 이옥형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노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태진아는 이루의 첫 공판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까지도 이옥형씨와 데이트를 한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분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옥형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태진아·이옥형 부부 /사진=태진아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이루는 당시 사고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