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왼쪽)가 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3회초 투런포를 때려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1회초 스윙하고 있다. 이 타구는 중견수 뜬 공이 됐다./AFPBBNews=뉴스1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3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3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1회초 선제 좌중월 투런포로 2-0으로 앞서 갔다. 최근 MVP 경쟁자 저지가 3일간 4개의 홈런을 때려내자, 연일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다. 전날(5월 31일) 435피트(약 132m) 초대형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시속 98.7마일의 빠른 타구였으나, 중견수 루이스 로베르트 주니어의 글러브에 안착했다.
이후 린은 테일러 워드를 맞히고 맷 타이스, 지오 어셸라에게 볼넷을 내주고 재러드 월시에게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3회에만 무려 4점을 내줬다. 오타니는 다음 이닝에서도 린에게 아픔을 안겼다.
마이크 트라웃이 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랜스 린./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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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LA 에인절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오타니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 워드의 좌중월 투런포에 홈을 밟았다. LA 에인절스는 앞서 공에 맞았던 트라웃을 루이스 렝기포와 교체해 주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였다.
화이트삭스는 7회말 클린트 프레이저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오히려 LA 에인절스는 9회초 채드 왈라치의 중월 솔로포, 왈시가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했다. 화이트삭스는 9회말 제이크 버거의 솔로포, 한셀 알베르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LA 에인절스는 추가 실점 없이 12-5 대승을 완성했다. LA 에인절스 선발 하이메 바리아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가 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어린이 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