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성추행 의혹 박성호 의원 사퇴 촉구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3.05.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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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성호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열었다./사진=권현수기자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박성호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열었다./사진=권현수기자


경기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합동 의정 연수기간 여성 직원과 동료여성 시의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박성호 시의원(무소속)의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31일 오전 부천시의회 앞에서 박성호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며 1시간 가량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김건, 최초은, 구점자, 최옥순, 곽내경, 안효식, 윤병권, 정창곤 시의원이 참여했다.



이날 박 의원을 경찰에 고발한 최초은 의원은 "박 의원은 사건이 발생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박 의원은 현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퇴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내경 의원은 "박 의원이 1일 열리는 임시회에 출석한다면 퇴장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 의원이 사퇴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성호 의원은 파문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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