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고미의 100% 자회사로 석유유통 인허가 사업권을 확보해 국내 주요 정유사로부터 석유를 공급받아 소매 주유소(직영 및 가맹점)에 재공급하는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9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소매점을 20여개로 늘리고,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클린테크 영역에서 신규 사업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장건영 고미에너지딜리버리 대표는 "3년 후 상장을 기대할 정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가 급증하는 최근 트렌드 상 기존 주유소의 역할 변화가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될 것이다. 기존 석유유통사업과 함께 이런 트렌드에 부합한 친환경 사업군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인벤션랩은 베트남-태국-인도 등 성장하는 신흥 시장에 자회사를 두고 한국 상품을 온라인 자사몰을 통해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인 고미(Gomi Corporation)에 초기투자와 시리즈B 후속투자를 한 바 있다. 고미는 지난해 이커머스 사업부문에서만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