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청사./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이번 사업은 지난해 양 기관이 전기 요금 인상에 따른 뿌리 기업 및 관련 조합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올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은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ESCO는 효율 향상 비용을 ESCO가 선 부담하고, 고객은 에너지 절감 비용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급보증 보험료 지원 △고효율기기 교체 시 지원금 향상 등 뿌리 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원가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뿌리 기업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에너지 비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에너지소비구조 전환을 위해 산업계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사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