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닝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미국령 괌의 타무닝에서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친 모습이 보인다. 2023.5.2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3일 최대 풍속 시속 241km 이상의 초대형 태풍 '마와르'가 태평양의 대표적 휴양지 괌을 강타한 이후 괌 관광객들이 겪던 어려움도 우리 정부의 임시 숙소 설치 등에 따라 조금씩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AFP=뉴스1) 정윤미 기자 = 23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괌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모습 2023.5.2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괌 현지에서 우리 정부는 재외공관 중심으로 임시 숙소를 마련하고 한인 의사를 섭외하는 등 교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정부는 임시 숙소의 경우 대형 교회 한 곳과, 소형 교회 한 곳 그리고 한인민박집 한 곳을 섭외했다. 이 곳에는 총 135명이 수용 가능한데 현재 17명 정도가 이용하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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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닝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25일(현지시간) '슈퍼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미국령 괌의 타무닝의 아파트 단지에 에서 쓰러진 나무들이 널린 모습이 보인다. 2023.5.26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당국자는 임시진료소에 대해서는 "오늘과 내일 운영할 예정"이라며 "처방전이 필요한 약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단체들은 재외공관에 생수, 컵라면, 비상식량 등을 자발적으로 전달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관광객 중 처방약 등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병원 안내를 하고 괌 관광청의 협조를 통한 병원 교통비 지원계획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30일까지 귀국편을 운항하지 못할 경우 군용기 투입이라는 옵션도 플랜B로 검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