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옥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학과 교수(왼쪽 사진)와 같은 학과 이가경 교수/사진제공=세종대
두 교수는 세신과 길경, 계지를 포함하는 천연물 유래 조성물(BS012)을 개발했다. 이는 인간 세포와 동물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효과적인 항아토피 활성과 염증 관련 대사에서도 뛰어난 항염 효과를 보였다.
천연물 소재는 뛰어난 효능과 낮은 독성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성분의 복잡한 활성 기전 때문에 예방·치료제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체학으로 관련 기전을 규명해 이 한계를 극복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수행됐다. 연구 논문은 'Anti-inflammatory effect and metabolic mechanism of BS012, a mixture of Asarum sieboldii, Platycodon grandiflorum, and Cinnamomum cassia extracts, on atopic dermatitis in vivo and in vitro'라는 제목으로 융합·대체의약 분야 SCI급 저널 '식물성의약품'(Phytomedicine, IF=6.656)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