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박철은 25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옥소리와 이혼 전 성격 차로 큰 갈등을 빚었다고 고백했다.
박철은 "당시 저를 만난 모든 사람이 '(옥소리와) 좋은 친구로 지냈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극과 극이냐'고 했다. 저보고 제 말을 듣는 여자는 없다며 자꾸 뭘 하려고 하지 말라더라. 제가 (옥소리를) 소유하려고 하고, 가두려고 한다고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철은 자신의 삶이 항상 평탄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1999~2000년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도 있다며 "그냥 죽으면 부끄럽지 않냐. 가장 멋있게 갈 수 있는 방법은 운동하다 죽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라톤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박철은 1996년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그는 당시 옥소리가 이탈리아 요리사 G씨와 외도했다며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 일부 승소했다. 재판부는 혼인파탄의 책임이 양측에 동등하게 있다면서도 딸에 대한 양육권은 박철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옥소리가 박철에게 재산 분할로 8억 7016만 8000원, 양육비로 2019년까지 매달 100만원씩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박철은 이와 별개로 옥소리를 간통 혐의로 형사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옥소리는 "과거 박철의 후배와 외도를 한 적은 있다"면서도 "G씨와 불륜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