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 장관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받는 분이 여러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제가 크게 뭐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검찰이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녹취파일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이정근, 강래구 등의 녹취파일은 편집, 짜깁기된 것으로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집된 것으로 증거능력이 없다"며 "(검찰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사건 수사과정에 취득한 녹취파일은 피고인과 가족, 변호인의 동의 및 참관 없이 불법으로 추출돼 검찰을 통해 유출됐다는 의혹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송 전 대표 주장에 대해 한 장관은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시나?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고 국민들께서 굉장히 큰 의혹을 갖고 엄중히 보시는 내용 아닌가"라며 "검찰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잘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 전 대표는)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