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에 마무리한 프리시리즈A 이후 10개월만에 이뤄진 투자로, 라포테이블은 설립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누적 투자금 70억원을 기록했다.
팔도감은 농·축·수산물뿐만 아니라 전국 팔도에서 생산되는 김치, 반찬, 간식 등의 식품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타깃층의 식생활 전반을 책임지기 위해 건강식품 판매도 시작했다.
팔도감은 영세 농가 등 생산자의 편익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고품질의 식품을 산지에서 바로 고객의 식탁으로 보내는 유통 구조를 구축하고 중간 마진을 최소화해 생산자에게 높은 수익을 얻게 하고자 한다. 여기에 온라인 판매에 친숙하지 않은 생산자도 사용하기 쉬운 '파트너센터'를 자체 구축해 기존 신선식품 직거래에서 판매자가 겪었던 운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박형수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X세대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라포테이블의 집념과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식품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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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호 라포테이블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에도 팔도감이 빠른 성장성과 수익성으로 독보적인 X세대 식품 커머스로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팀을 시작하고 성장하며 기존 식품 커머스의 판을 깨는 플레이를 하고 싶었고, 신선한 시각으로 시장과 서비스를 바라보는 퓨처플레이와 같은 투자자들과 함께하게 되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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