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별로는 화학과 철강및금속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보험, 제조업, 증권, 기계, 건설업은 0%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유통업, 의료정밀, 서비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가 약보합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금융투자협회, 연기금 등 기관을 중심으로 순매세가 유입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차전지 등 종목들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세가 유지되며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 깜짝 상승한 종목은 의료AI 관련주였다. 루닛 (74,900원 ▼5,700 -7.07%)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4.37%)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테카바이오 (10,830원 ▼500 -4.41%)(9.61%)도 나란히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의료AI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건 전일 미 증시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 나스닥 시장에서 AI 기반 신약 플랫폼 업체 슈뢰딩거(SDGR)의 주가가 17.65% 올랐다.
테슬라發 호재…이차전지주↑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금속이 2%대 상승했다. 기타서비스, 제약, 제조,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화학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비금속, 통신장비, 디지털콘텐츠, 반도체가 약보합으로 끝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 (186,300원 ▼1,900 -1.01%)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0원(5.18%) 올랐다. HLB (31,750원 ▼1,050 -3.20%)가 3%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테슬라발(發) 훈풍에 힘 입은 이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 (301,500원 ▲500 +0.17%)(2.96%), 에코프로 (632,000원 ▼9,000 -1.40%)(0.53%)도 나란히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 (1,900,000원 0.00%)와 케어젠 (27,550원 ▼350 -1.25%)이 소폭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312.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