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제약·바이오 주가 오를 것…셀트리온 주목하라"-다올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5.23 08:00
글자크기
셀트리온셀트리온


다올투자증권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최선호주로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를 제시했다. 하반기부터 금리가 안정화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도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R&D(연구개발) 모멘텀 부재로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그 결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가가치는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기준금리가 3분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4분기에 인하될 것"이라며 "금리가 안정화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 셀트리온 등 대형주의 주가가 회복된다면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 업종 흐름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호재로 작용될 주요 이벤트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 유한양행 (71,000원 ▼500 -0.70%)의 레이저티닙 폐암 치료제 병용 임상 3상 데이터 공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허가 및 급여 등재, 도나네맙의 FDA 허가 신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의 NASH 치료제 레스메티롬의 FDA 가속 승인 획득"이라고 했다.



이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7월 글로벌 1위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뿐 아니라 10월 램시마SC의 FDA 허가도 예상된다"며 "유한양행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레이저티닙의 폐암 1차 치료제로서의 7조원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고 지아이이노베이션 (12,900원 ▼90 -0.69%)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의 임상 성과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낮은 가치로 산정되고 있는 JW중외제약 (30,400원 ▲600 +2.01%)대원제약 (14,930원 ▼170 -1.13%) 역시 실적 성장이 계속된다며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