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에서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좌측 2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좌측 1번째), 이재근 KB국민은행장(좌측 3번째) 등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이번 박람회는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KB홍보모델인 김연아와 배우 공유 등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에 앞서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 지난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교육부에서 추천한 전국 특성화고 3학년 취업준비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학교 15기' 온라인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KB굿잡 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선 구직자들에게 직무별 채용정보 및 MBTI유형별 면접전략 등 취업 관련 유용한 지식들을 사전에 제공했다.
블라인드 채용관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구직자가 기업 인지도보다는 직무, 복지 및 성장가능성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없이 구인기업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B국민은행은 참여 구인기업에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연간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최대 1.3%포인트(p)의 금리우대도 제공한다. 구직자 6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1만원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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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다시 개인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금감원도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구인기업에게는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