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무안·대구~울란바토르 '하늘길' 열린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3.05.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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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토부 18일 항공교통심의위 개최…국제항공 12개 노선 운수권 배분

청주·무안·대구~울란바토르 '하늘길' 열린다


앞으로 지방 공항에서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 접근이 쉬워진다.

국토교통부 12개 노선의 운수권을 7개 국적 항공사에 배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부는 전날(18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청주(에어로K, 주3회)·무안(진에어, 주3회)·대구(티웨이 주3회)-울란바토르 운수권을 신규 배분해 지방공항에서 몽골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기존 운항사(에어부산) 이외 주 3회를 추가 배분(제주항공)하여 경쟁체제를 마련했다. 또 기존 운항중인 인천-울란바토르(비수기:제주항공 주3회, 성수기: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항공·티웨이 각 주1회) 운수권을 추가 배분했다.

이 외에도 무안-상하이(진에어 주6회), 청주-마닐라(에어로K, 주540석) 등의 운수권 배분으로 지역 주민의 국제선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러시아(에어로K, 주3회) 노선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노선 다변화 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싱가포르 이원 5자유(대한항공 주3단위, 에어인천 주1단위), 한-필리핀(에어인천, 주100톤), 한-팔라우(에어인천, 주4회), 한-밀라노·로마·선택2개 지점(대한항공, 주3회) 등 화물 운수권도 배분했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한 노선을 조기에 취항하도록 항공사들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항공회담을 통해 국제선 공급을 확대해 항공이용객 편의를 증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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