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 마트 매대에 초코파이가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6638억원, 영업이익은 99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고, 영업이익은 23% 줄었는데 역성장의 주 요인은 명절 시점 차이에 따른 캘린더 효과다. 지난 3월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법인별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로 한국 18%, 중국 16%, 베트남 -(마이너스)1%, 러시아 29%를 기록해 단순 합산 기준 15% 늘었다"며 "올해 2분기에는 명절 관련 역기저 효과가 완화되며 무난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도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