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김말레' 갈무리
구독자 약 3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브 김말레 채널에는 '유튜브 잣 막걸리 마시다 이런 X 같은 경우를 봤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내용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영상에는 가게 사장에게 양해를 구한 뒤 야외에서 막걸리와 전 먹방을 하는 유튜버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먹방 유튜버가 "술이 조금 취했다"며 자리를 정리하는 도중 술에 취한 한 노년 남성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유튜버는 불쾌감을 표현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떠날 채비를 하자 취객은 손바닥을 부딪치는 듯 소리를 내더니 "야! 우리 한 번 치자!"라며 성희롱까지 일삼았다.
이를 실시간 방송으로 본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조언했지만, 유튜버는 "그냥 집 갈 거다. 엮이고 싶지 않다. 내가 아직 안 취했으니까 이 자리를 피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편집 영상 말미에는 "나중에 영상 보면서 신고하지 않고 상황을 회피했던 걸 후회했다"며 "앞으로 밖에서 술을 안 마실 수는 없겠지만 다음부터는 더 조심하고 필요하다면 신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