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우리 동네 지킴이, 반려견 순찰대원 '파미' /사진=뉴시스
울산 중구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지난 16일 저녁 파미와 함께 첫 합동 야간 방범 순찰을 실시했다.
파미는 구조견으로 등록돼 있을 만큼 똑똑하고 사람을 잘 따르며 온순해, 방범대원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반구2동 자율방범대는 오는 9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파미와 함께 시범적으로 방범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소형견 위주로 반려견 순찰대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최주원 반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가 시범 사업을 거쳐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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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9개 자치구에서 운영됐고, 올해는 서울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됐다. 부산은 지난해 10~12월 남구와 수영구에서 25개 팀을 선정해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부산진·남·수영·사상구 등 4개 자치구에서 총 101개 팀을 운영하고 더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