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스위스 연방교육연구혁신청(SERI)과 '제6차 한국-스위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2008년 체결된 '한국-스위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회의다.
특히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선 안드레아스 발라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가 의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발라프 교수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리히 연방공대를 방문해 개최한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양자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 장관은 오는 19일 스위스대사관에서 개최되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기 빠믈랭 스위스 연방경제교육연구부 장관과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규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스위스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2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 강국"이라며 "윤 대통령이 스위스를 방문한 이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향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