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혜를 그대로…'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5.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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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수혜를 그대로…'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6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9,660원 ▲610 +6.74%)' ETF(상장지수펀드)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글로벌 전기차 1위 제조 기업인 테슬라와 테슬라 핵심 공급망(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는 테슬라와 전기차 및 반도체 관련 상위 기업으로 구성된 'Bloomberg EV Supporters Plus Tesla Price Return Index'다.

이 상품은 액티브 ETF 특성상 테슬라를 단일 종목 최대 투자 한도인 25%까지 구성할 수 있다. 투자 비중 확대 필요시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이 방식으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테슬라와 밸류체인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운용전략은 코어(Core) 포트폴리오와 전략(Strategy) 포트폴리오로 구분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및 테슬라 공급망 내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들로 구성된다. 전략 포트폴리오는 코어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을 제외하고 전기차 시장 성숙도에 따른 트렌드 종목들이 포함된다.

상장일 기준 테슬라 단일종목 비중은 25%이며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3.3% 추가 편입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였다. 레버리지 ETF의 효과를 반영하면 테슬라에 대한 실제 노출은 60%가 된다. 그 외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372,500원 0.00%) 등 테슬라의 제조공정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동일 비중으로 편입됐다.

운용을 맡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은 "테슬라의 장점은 완성차 제조 외에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터리 생산, 공장 자동화, 플랫폼 등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 리서치 전담 인력이 산업 데이터와 공신력 있는 자료를 분석해 테슬라 핵심 밸류체인을 선별하고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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