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1분기 영업익 전년比 78%↑…"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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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구매 공급망 관리 SW(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11억1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과 78.2% 증가했으며, 엠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익률이 높은 기술기반 매출액(SW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3.4%를 차지했다.



엠로는 올해 초부터 다양한 산업 내 대표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고객사와도 꾸준한 고도화 및 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1분기 SW 라이선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2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고객사로부터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도 24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2억1000만원었다. 엠로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구매 시스템과 AI SW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라고 밝혔다.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분기 1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했다. 여기에 주식보상비용을 반영한 조정EBITDA는 22억5000만원에 이른다. 4월 말 기준 수주잔고도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한편 엠로는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SaaS 기반 통합 공급망 관리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내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엠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관리 SW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만큼 앞으로 엠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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