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신규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자인 스프링캠프가 후속 투자를 했다. 블루시그넘은 2020년 설립 이후 DHP(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와 매쉬업엔젤스 등에서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하루콩은 매일의 감정을 콩 모양 이모티콘을 터치해 간단히 기록하는 다이어리 앱이다.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간단한 메모와 사진도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입력한 기록을 바탕으로 특정 기간 동안의 감정 추이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블루시그넘은 최근에는 일상용 심리가이드 앱 '무디'를 신규 출시했다. 윤정현 블루시그넘 대표는 "회사의 비전은 전 세계 사람들이 우울한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되는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한 서비스 개발과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정화목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이사는 "매일 자신의 정서를 기록하는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흑자 실현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가돌봄 서비스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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