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두둔한 동료 개그맨…"美 원정출산? 병역회피 아닐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3.05.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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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HQ 바바요 '투 머치 토커'/사진=IHQ 바바요 '투 머치 토커'


'투머치토커' 황영진이 개그맨 안영미의 원정 출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HQ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와 IHQ 공식 유튜브 채널 '바바요'는 '투머치토커' 6회를 라이브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동 MC 아나운서 손문선과 개그맨 황영진,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와 정혜진 변호사(IHQ 법무실장·상무)가 출연한 가운데 안영미의 원정 출산 논란이 언급됐다.



먼저 정혜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부모 중 한 명만 한국인이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다"며 "미국이나 캐나다는 자기네 나라에서 출생하며 국적 취득의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개정 18년 만인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서 전원 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린 국적법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IHQ 바바요 '투 머치 토커'/사진=IHQ 바바요 '투 머치 토커'
최정아 기자는 "안영미의 임신부터 지금까지 살펴보면 코로나19 기간 때문에 남편과 떨어져 있던 기간이 길었다"며 "강제 이별이 길었던 만큼 제가 안영미라도 남편 옆에서 출산과 육아를 하고자 했던 것도 이해는 간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황영진은 "안영미가 자녀 병역 회피를 이유로 원정 출산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럴 경우 20년 뒤에 찾아가서 군대에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안영미는 동료 개그맨 신봉선의 유튜브를 통해 출산을 앞두고 미국에 간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원정 출산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누리꾼은 안영미가 자녀의 복수 국적 취득 또는 병역 혜택을 위해 미국 출산을 계획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임신기간, 출산, 육아. 그걸 어떻게 오롯이 혼자 할 수 있겠냐.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해야 한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 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인 것 같다"고 반박한 바 있다.


안영미는 2020년 외국계 게임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과 결혼했다. 그는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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