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세리머니하는 황희찬. /AFPBBNews=뉴스1
팀 훈련하는 오현규. /사진=셀틱 SNS
이번 이벤트는 스타디움 엑스·언터처블 스포츠 그룹(USG) 컨소시엄의 주최로 진행된다. USG는 11일 울버햄튼, 셀틱, AS로마가 방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셀틱은 올 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정상에 올라 2연패 및 통산 구단 통산 53회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스코틀랜드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구단 중 하나다.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지난 1월 셀틱으로 이적해 뛰고 있다. 대부분 교체멤버로 나서고 있지만 리그 12경기에 출전, 3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출신 조 하트, 일본 대표팀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등이 대표선수로 꼽힌다.
이탈리아 명문 AS로마도 한국 방문이 처음이다.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이탈리아),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등이 활약했던 클럽으로 최근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지난 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올 시즌 리그 7위(승점 58)를 기록 중인데, 상위권과 격차가 크지 않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노려 볼 위치다.
7월 코리아 투어 일정. /사진=USG 컨소시엄 제공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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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 컨소시엄은 한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FC 챔피언스리그, AFC U-23 챔피언십,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등 다양한 국제축구 이벤트들을 경험한 국내외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은 물론 다양한 유럽 명문 구단들의 방한 경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재형 USG 대표는 "한국 축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한국 선수들이 다양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외파 선수들이 속한 클럽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여 축구팬들이 환호할 수 있는 매치업을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파트너십 디렉터인 박성호 스타디움 엑스 대표는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한 여름 밤의 축구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수원시와 인천광역시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파란색 유니폼) 경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