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 /사진제공=클리오
화장품株 무슨 일?…'1분기 역대급 실적'에 줄줄이 上, 上10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메카코리아 (48,400원 ▼950 -1.93%)는 전일 대비 2960원(29.99%) 오른 1만28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 잉글우드랩 (22,550원 ▲250 +1.12%) 역시 전장보다 1440원(29.81%) 오른 6270원에 거래되며 동반 상한가였다.
하나증권은 코스메틱코리아의 2023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223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마스크 착용 해제 등 국내 리오프닝 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 2분기에도 무난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상인증권은 클리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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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국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방식) 업체 씨앤씨인터내셔널 (88,200원 ▲1,000 +1.15%)은 이날 장중 10% 넘게 오른 4만2300원, 색조 화장품 롬앤을 보유한 아이패밀리에스씨 (35,200원 ▲900 +2.62%)는 15%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형사인 아모레퍼시픽 (184,500원 ▼3,500 -1.86%), 아모레G (34,800원 ▼600 -1.69%)도 1% 내외로 상승 중이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처가 국산 화장품의 중국 수출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을 방문해 현지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과정에서 발생하는 업계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중국에서 국내 시험 결과를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또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과 정기적인 고위급 회의를 추진하는 등 화장품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