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부모님 집에 '이 김치냉장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3.05.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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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의 자발적 리콜 대상 모델. /사진제공= 국가기술표준원위니아의 자발적 리콜 대상 모델. /사진제공= 국가기술표준원


위니아가 과거 내놓은 일부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화재 위험성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집에 화재 위험으로 리콜 대상이 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가 있는지 살피고, 리콜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위니아딤채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35건의 화재가 접수됐다. 특히 소유자 대부분이 50대 이상(94.2%)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표원은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을 위해 관련 만화를 배포하기도 했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을 통해서도 해당 제품의 리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한국소비자원과는 소비자 안전모니터단을 통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홍보 등에 나선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어버이날(가정의 달)에는 부모님 댁의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드리는 것이 안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드리는 것"이라며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제조사에 신고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홍보 만화./사진=국가기술표준원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홍보 만화./사진=국가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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