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찰스3세 국왕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 영국 외교부 플리커 계정
이날 찰스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오전 10시30분 버킹엄궁에서 출발해 마차 퍼레이드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도착했다. 캔터베리 대주교 주례로 오전 11시에 대관식이 시작됐고 오후 1시 대관식이 끝나자 찰스3세 국왕 부부는 버킹엄궁으로 복귀하는 마차 퍼레이드를 했다. 이들은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수십만 환영 인파에 인사를 했다.
한 총리는 또 포르투갈, 베트남, 앙골라, 기니,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이집트, 레바논, 쿠바,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등 대관식에 참석한 각 나라 정상급 인사들을 조우한 계기에 양국 관계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런던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6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마치고 버킹엄 궁으로 돌아와 발코니서 군중을 바라 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아울러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질 바이든 영부인), 독일(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브라질(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중국(한정 부주석), 인도(자그립 단카르 부통령), 아일랜드(마이클 히긴스 대통령, 레오 바라드카 총리), 이탈리아(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번 한 총리의 찰스3세 국왕 대관식 참석과 영국 방문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여왕 국장 참석과 한·영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핵심 우방국 영국과의 한층 강화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