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엔블로정 관련, '3년내 누적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이에 전사 역량을 총 동원한다는 태세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산업을 선도하는 R&D 역량과 그간 내분비내과 시장에서의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엔블로 출시 3년 차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이 목표"라며, "엔블로는 순수 국산 신약 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인 만큼 국산 신약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체중감소·혈압감소·지질 프로파일 개선·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이고, 신기능이 저하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동일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효과 및 단백뇨 개선효과를 확인한 엔블로는 혈당 조절이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4월부터 해당 계열에 대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이 단일제와 복합제를 합쳐 150개 이상 출시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선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전통적으로 내분비 시장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회사인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LGT-2억제제 계열 신약 보유라는 강력한 무기가 더해진게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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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웅제약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각 국가별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이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 진출을 통해서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