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플릭스 웹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효진조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과거 JMS 신도의 포교 대상이 됐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JMS가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2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많이 접근한다"며 "저도 10년 전쯤 패션과 옷에 대해 무료로 알려준다는 전단을 통해 이들과 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선발 과정을 거쳐 합격했고 실제 한 달 정도 바느질 등 패션 관련 수업을 들었다"며 "이후 관계자가 저한테 다가와서 나중에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물었다. 진로 정하기가 어렵지 않냐면서 상담해 주는 척 접근해왔다"고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웹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그는 소개받은 사람이 모두 젊고 예쁜 여성들이었다며 "처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 (여성들이) 갑자기 정신과 건강, 하나님과 성경 등에 대한 얘길 하더라. 그때부터 조금 싸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교주(정명석 총재)와의 만남이 가까워지고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춤과 노래 등에 관심이 있던 저에게 오디션을 제안했고, 남자친구가 있는지 묻고 이별을 종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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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효진조' 캡처
이어 효진조는 당시 모임에서 만났던 JMS 구성원들이 모두 여성이었다며 "(JMS가) 젊으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여성을 노리는 것 같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JMS는 1978년 정명석 총재가 창설한 종교단체다. 정 총재는 다수의 젊은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구속돼 수사받고 있다. 앞서 정 총재는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