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741명이다. 해외 유입 27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환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119만2401명이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월11일 1만2437명→4월18일 1만5163명→4월25일 1만4811명→5월2일 1만5741명으로 증가세다. 주간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3484명이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30.4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8명)보다 2명 늘었다. 총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497명이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주간일평균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17시 기준 41.8%다. 전체 보유 병상 249개 중에서 145개가 사용 가능하다. 전날 저녁 6시까지 73명이 새롭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 누적 접종률은 86.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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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HO는 오는 4일 오후(현지시간)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의 유지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WHO가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하게 되면 국내에서도 이달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WHO 회의 종료 후 결과를 공유받게 되면 이후 관련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며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논의 시기를 5월 중순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단계는 '심각' 단계인데 한 단계 아래인 '경계'로 하향되면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현재 7일에서 5일로 단축된다.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은 종료되며,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