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28일 로타리3650지구대회 특별강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기성훈 기자 2023.04.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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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국제로타리3650지구 지구대회에서 강연을 펼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로타리3650지구28일 열린 국제로타리3650지구 지구대회에서 강연을 펼치는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로타리3650지구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민간자원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3650지구 61년차 지구대회를 맞아 특별 강연을 펼쳤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3650지구 지구대회에서 강연을 통해 미래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소개하고 로타리클럽과 자신의 인연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 열정적인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 시장은 1999년 3650지구의 서울장안로타리클럽에 입회해 현재 해당 클럽의 명예회원을 맡고 있다. 오 시장은 강연을 마친 뒤 손봉락 3650지구 총재와 기념사진을 찍으며 클럽의 발전을 기원했다.



3650지구 로타리클럽은 특히 올해 행사에서 최근 한일 교류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일본 지역 로타리클럽인 RI2750지구(일본 도쿄) 인사들을 초청해 공동 행사를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손봉락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사진=로타리 3650지구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손봉락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사진=로타리 3650지구
손봉락 총재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불안한 국내외 정세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사회 여건 속에서도, 이웃들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향후에도 이같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로타리클럽은 그동안 베트남 구순구개열 어린이 무료수술 지원사업, 단국대 치과병원과 함께 한 서울, 경기 지역 장애인 치과진료 및 의료기기 지원 글로벌보조금 사업, 서울 지역 장애인 시설 집수리 봉사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난민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세계 최대 민간자원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의 서울지역을 관할하는 국제로타리3650지구는 1927년 경성 로타리클럽으로 창립돼 올해 92주년을 맞고 있다. 특히 3650지구는 올해 4월 현재 91개 클럽(2400여명 회원)을 통해 연평균 20여억원 규모의 200여개의 봉사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국제로타리재단에 14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하여 국제교류에 나서는 한편 현재까지 총 300여명의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해외 유학의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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