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767억원…전년 대비 20.2%↓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3.04.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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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67억원으로 전년 동기(2213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736억원) 대비 43.4% 줄어든 98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60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495억원)보다 15.9%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시장 컨센서스(1603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033억원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 등이다.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 프로젝트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수주 또한 작년 동기(2조6585억원) 대비 56.9% 늘어난 4조1704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8058억원을 수주, 연간 해외수주 목표 1조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현재 수주잔고 보유액은 45조9283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치 일감 수준이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1분기 부채비율은 184.5%를 기록해 전년 말 199.1% 대비 14.6%포인트 개선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 알 포 추가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리비아 발전 및 SOC 인프라 복구사업 등 핵심 거점 국가에서 후속 수주를 주닙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지하화 등 공공공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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