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연중 내내 큰 폭의 실적 반등 가능…'매수'의견-NH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4.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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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 시내의 한 GS25 편의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이 20일 GS리테일 (19,660원 ▲50 +0.25%)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제시했다. 연중 내내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2021년 합병법인 출범 이후 편의점 실적 둔화와 신사업에서의 대규모 적자가 겹쳐 기업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행한 편의점 상품 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을 통한 신사업 적자 축소 노력에 따른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은 합병 이전 양사의 시가총액을 단순 합산한 것 대비 1조원가량 낮게 형성돼 있다"며 "여전히 합병 시너지보다는 실적에 따른 우려감이 더 크게 반영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연중 내내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생각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2조7631억원, 영업이익을 37% 상승한 374억원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은 전년 동기 대비 자가검진키트 판매 관련 일회성 기저가 있으나 신사업 적자 축소로 연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비편의점 사업 부문도 전반적으로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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