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손헌수는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부업으로 시작한 영화·광고 연출, 음반 제작에 모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손헌수는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았다. 저희 집이 원래 부자였는데 아버지가 망했다. 그때부터 가난하게 살았고, 저는 사고 싶은 것과 생활비를 벌겠다는 마음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신문을 돌렸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인형 눈을 붙이고 한강 오리배를 선착장에 옮기는 일을 했다"고 회상했다.
개그맨 손헌수.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다만 손헌수는 "실패가 저에게는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트로트가 가슴을 울렸다. 트로트 가사도 제 귀에 들어오게 됐다"며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꿈은 개그맨이자 가수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위로해주는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헌수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모 웨딩홀에서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여자친구의 직업은 아마추어 권투선수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