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종합대책울 발표하고 있다.2023.3.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봄철 영농활동, 입산객 증가, 멧돼지 개체수 급증 등으로 인해 오염원의 농장 유입에 따른 사육 돼지로의 ASF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개체 수 저감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을 위해 군부대와 협조해 민통선내 전담수색인원을 추가 투입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멧돼지 서식밀도를 1.05마리/㎢에서 0.7마리로 관리할 방침이다.
(양양=뉴스1) 조태형 기자 =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강원 양양군 소재 돼지농장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22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돼지 23마리가 집단 폐사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3.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접경지역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야생멧돼지의 ASF확산(서진·남하) 차단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생 경계 서·남부 시·군에 소독차량을 기존 40대에서 60대로 확대배치하고 양돈농장 진출입로 및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한돈협회, 민간전문가 등과 협력해 방역수칙 홍보, 온라인 교육실시 등 농가 차원의 자율방역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양돈농가에서도 방역·소독 설비 정비,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