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 중국 시장 리오프닝 기대..4월 중국 법인 설립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2023.04.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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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의 대표 브랜드 'TS샴푸'가 4월 중국 현지 법인설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TS트릴리온사진제공=TS트릴리온


코트라(KOTRA)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헤어케어 제품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에 85.21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체 화장품 시장의 11.64%를 차지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티몰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티몰 내 두피관리 관련 검색은 전년 동기 대비 12배 증가, 수입산 두피관리 제품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티몰 내 두피관리 관련 제품의 1인당 소비액은 20년 7월 123위안(약 2만 3천원)에서 21년 7월 133위안(약 2만 5천원)으로 상승하였다.



코로나 이전 중국 현지를 공략한 프로모션으로 'TS비디샴푸' 품절 대란을 일으킨 TS트릴리온은 대표 브랜드 'TS샴푸'(대표 장기영)를 통해 중국 법인 설립 계획을 전했다. TS트릴리온은 앞서 2019년부터 티몰에 입점, 유명 왕홍(인플루언서)들과 라이브 방송 진행을 하였으며 최근 중국 동방홈쇼핑 리론칭을 예정에 앞두며 중국 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향후 회사의 중국 내 제품 판매 등 시장 공략을 위하여 주주총회 때 중국 유통 마케팅 전문가를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 본격적인 중국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등기이사 후보자는 오랫동안 중국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한 23여 년 이상 중국에서 국내 대기업 마케팅을 담당했던 중국 마켓 전문가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중국의 세계적인 시장규모와 중국 내수 시장의 헤어케어 산업 성장 가능성을 보고 중국 법인 설립을 결심했다. 또한 중국은 제로 코로나에서 위드 코로나로 다가선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개혁개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에서 헤어케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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