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초거대AI 추진협의회 회장사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4.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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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 사진 / 사진제공=KOSA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 사진 / 사진제공=KOSA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 등 2개사가 국내 AI(인공지능) 기업들의 상호 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는 협의체의 초대 공동 회장사로 추대됐다.

KO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4일 '초거대 AI 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를 열고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을 공동 회장사로 추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이들 2개사에 △KT △LG CNS △LG유플러스 △NHN다이퀘스트 △SK C&C △SK텔레콤 △뤼튼테크놀로지스 △베스핀글로벌 △삼성SDS △솔트룩스 △쌍용정보통신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클루커스 △포티투마루(이상 가나다 순) 등 16개사를 더해 총 18개사가 임원사로 추대됐다.

협의회 설립을 위한 회의에는 AI 분야를 선도하는 20여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개발 중인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이고 AI를 활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 중인 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협의회는 기업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제도 개선 건의, 양질의 학습 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그래픽처리장치)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의 기반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협력할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의회를 준비하며 초거대 AI에 대한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도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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