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된 기분"…루미코, 남편 김정민과 권태기 토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4.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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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가수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부부 권태기를 토로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일본 인기 아이돌에서 김정민의 아내가 된 루미코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이성미는 루미코에게 "남편 김정민이 먼저 출연해 혼쭐나고 갔다. 무슨 용기로 혼자 나왔냐"고 질문한다.



루미코는 "저는 문제 될 게 없다"며 "사실 남편의 실체를 고발하러 나왔다"고 깜짝 고백한다. 이어 이를 증명하듯 루미코는 일어나자마자 식구들의 밥을 차리느라 정신없는 반면, 김정민과 두 아들은 소파에 나란히 앉아 TV만 봐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에 루미코는 "김정민과 권태기가 온 것 같다"며 결혼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그는 "남편이 내 말에 대답을 안 한다. 아침에 '밥 다 됐다'고 불러도 대답 없이 몸만 온다"며 "내가 투명 인간 같다"고 씁쓸해한다.



김정민은 루미코의 계속된 부탁에도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멀뚱히 밥만 기다리는가 하면, 루미코의 말을 의무적으로 듣는 등 현실 50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줘 주부 이성미와 현영의 분노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김정민과 루미코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스토리도 공개된다.

루미코는 "연애한 지 3주 됐을 때 남편이 '결혼 인사가 아니라 한국에 이런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마음 편하게 한국 보내시라고 (인사드리는 거다)'라고 했다"며 "막상 일본에서 김정민과 아빠 사이에 앉아 갑작스럽게 오가는 결혼 얘기에 통역만 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신승환은 "그러면 (김정민이) 아버지한테 프러포즈한 거냐"고 황당해하고, 루미코 또한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자신도 어이없어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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