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2일 오후 5시 30분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청룡산 정상에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3.4.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일 오전 11시 3분쯤 충남 홍성군 서부면 한 산에서 불이 나 6시간 넘게 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당국은 헬기 17대와 인력 923명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날 밤을 넘겨야 진화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가동하고 직접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도 공동 대응 중이다.
인근 요양원 입소자 등 40여명 전원과 주민 300여명 등 총 340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산직동 산불은 어느 정도 진화됐지만 불길이 바람을 타고 장태산으로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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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과 보령에도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이날 오전 천안과 서산 등에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모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