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자회사 제이슨, 삼성생명과 'AI 금융 IT관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3.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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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제이슨 김경화 대표, 우측 삼성생명 정보전략팀 이팔훈 팀장  / 사진제공=안랩좌측 제이슨 김경화 대표, 우측 삼성생명 정보전략팀 이팔훈 팀장 / 사진제공=안랩


안랩 (63,500원 ▼1,300 -2.01%)의 AI(인공지능) 기반 관제 시스템 전문 자회사 제이슨은 지난 30일 삼성생명 (88,900원 ▼6,100 -6.42%)과 'AI 기반 금융 IT 관제 시스템'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제이슨과 삼성생명은 △제이슨의 AIOps(인공지능 기술 기반 IT운영 자동화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IT시스템 이상 징후 사전예측 모델 공동 연구 및 개발 △AI 기반 첨단 금융 IT 운영 역량 내재화 △IT 시스템 운영·관리 영역의 AI 기술교류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IT시스템 분야를 넘어 내부자 통제, 침해공격 대응 등 사이버 보안에 AI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협력도 검토 중이다.

삼성생명은 향후 제이슨의 AIOps 기술로 IT 시스템 성능 관련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그, 과거 운영 이력 등을 종합 분석하고 장애를 예측,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슨은 이번 협업으로 금융 IT 운영 노하우와 금융 특화 AIOps 서비스 경쟁력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화 제이슨 대표는 ""IT 기반 금융이 일상이 되어감에 따라 스마트한 장애 예측과 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으로 삼성생명의 금융IT 운영 노하우와 제이슨의 AI기술 역량을 결합해 금융IT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협력으로 시스템 내 이상징후에 대한 사전예측과 선제대응을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I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우수 IT기술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금융 분야의 기술혁신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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