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호실적 전망…IRA 최대 수혜주-한투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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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374,500원 ▲2,000 +0.54%)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96.7% 증가한 8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02.7% 늘어난 5248억원"이라며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예상치(매출액 8조2000억원, 영업이익 4636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 납품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원/달러 환율도 분기 초 대비 상승했다"며 "1분기 배터리 가격도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가격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세부 조건에서 셀 생산 기준 kWh(킬로와트시)당 35달러의 세액공제가 영업이익으로 회계처리될 경우 2023년, 2024년, 2025년 추가되는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 4700억원, 1조1000억원, 2조2000억원"이라며 "LG엔솔은 미국 보조금 정책 최대 수혜 회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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