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찾은 김성태 기업은행장 "위기극복 지원이 최우선 과제"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2023.03.2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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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도금업체 한국에이엠에프.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원으로부터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28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도금업체 한국에이엠에프.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직원으로부터 제조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18조6000억원 규모 자금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김 행장은 경기도 안산시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간담회를 전후해 안산시 소재 기업들을 찾아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간담회에 앞서 도금업체 한국에이엠에프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 이후에는 안산·시흥 지역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혁 제조업체인 해성아이다를 방문해 해당 업종의 동향을 청취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올 한해 18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8500억원 규모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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