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과 서홍민 엠투엔 회장, 마지드 사이프 알 구레아(Majid Saif Al Ghurair) 알 구레아 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제공
본투글로벌센터 관계자는 "협약 당사자들이 비즈니스 개발, 투자, 컨설팅 분야에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품게 한다"고 했다.
알 구레아 그룹의 현지 비즈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수요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한-UAE 디지털 혁신 협업 생태계 조성을 넘어 실제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UAE에 설립될 특수목적법인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IT, 바이오,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에듀테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아날로그 시대에 우리 건설업이 중동 지역 인프라 구축에 한몫했다면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이 중동 지역 디지털 인프라 구축의 첨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은 신뢰할 만한 파트너와 함께 현지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간 거점을 확보한 것"이라며 "중동 지역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