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한다. 시도별 상징수목 식재 조감도./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사업비 약 5억원 규모로 '제1호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위치는 제주시 사라봉공원 구역 내 모충사 남측이다. 오는 5월 추경 편성 후 6월경 착수해 10월에는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단, 기금 규모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 고향사랑 기부숲을 항일의병 및 항일투쟁가,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모충사와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베풂'의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고향사랑 기부숲 조성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라봉공원과 연계한 관광·문화·힐링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 및 도심 내 녹색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