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제주, 고향사랑 '기부숲' 조성

머니투데이 제주=나요안 기자 2023.03.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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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풂' 기부숲 조성…기부문화 확산 및 기부자에 대한 예우

제주도가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한다. 시도별 상징수목 식재 조감도./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가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한다. 시도별 상징수목 식재 조감도./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 기부금 사업으로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비 약 5억원 규모로 '제1호 고향사랑 기부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위치는 제주시 사라봉공원 구역 내 모충사 남측이다. 오는 5월 추경 편성 후 6월경 착수해 10월에는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단, 기금 규모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제주도는 제주 고향사랑 기부숲을 항일의병 및 항일투쟁가,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모충사와 연계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베풂'의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숲 조성 시 기부 기념 조형물 설치 등으로 기부자를 예우하고 시도별 상징 수목 식재 등을 통해 도심 내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코자 한다. 기부숲 조성 시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념식수 등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및 기부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고향사랑 기부숲 조성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고 사라봉공원과 연계한 관광·문화·힐링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 및 도심 내 녹색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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